與 의원들, “국보법 폐지 연내 처리 불가능” _베팅에 참여_krvip

4대 입법의 연내 처리를 주장하는 열린우리당 의원 70여 명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보안법을 올해 안에 폐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밝히고, 야외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천3백여 명의 시민들과 모든 국민들에게 더이상 연내 처리라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현재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을 연내에 폐지하는 길은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안건을 직권 상정하는 것 뿐이지만 의장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본의 아니게 연내 처리라는 약속으로 국민을 속이는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의원들은 그러나 임시국회가 끝날 때까지 개혁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한 240시간 의원총회를 이어나갈 것이며, 일주일의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